중앙매스컴이 경영기반을 확립하게 되자, 유민은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기업경영에 참여했다.
전자분야의 중요성을 예견했던 유민은 삼성전자 출발 때부터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.

삼성전자가 설립 초기 국내시장 확보가 어려울 때 유민은 수출전략을 통한 이미지 제고 후 국내에 진출하는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선발업체를 따라 잡을 수 있게 했으며, 기업경영에 있어 장기적·세계적인 안목과 함께 빠른 판단과 결단을 항상 강조했다.

유민은 기업의 공공성을 중요시 했다. 기업이 튼튼해야 산업이 발전하고 이로 인해 국가경영이 순조로워질 수 있으며, 그러므로 이를 위해 기업은 존립에 힘써야 하고 기업경영은 반드시 적절한 이익을 내야한다고 말하곤 했다.

이렇듯 유민의 경영관은 그 자신 또 그 세대가 이 나라의 기업을 키워 나가고 세계적으로 일궈 나가는 것 자체를 보람으로 삼았으며, 규모와 기술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이 되어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국민들이 잘 살 수 있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.